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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안하나 기자
  • 영화
  • 입력 2011.10.25 10:11

소지섭, 한효주 아닌 송일곤 감독과 '커플룩'입고 무대인사

커플 트레이닝복 입고 무대인사 돌며 훈훈한 우정과시, 현장은 웃음꽃 만발

 

[스타데일리뉴스=안하나 기자] 배우 소지섭이 송일곤 감독과 <오직 그대만 표> 커플 트레이닝복을 공개하며 두터운 친분 관계를 드러냈다.

소지섭이 지난 3월1일 영화 <오직 그대만>의 첫 촬영을 시작한 후 약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동고동락해온 송일곤 감독과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대본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 것은 기본. 서로 어깨동무를 한 채 화이팅을 외치는 절친 포즈까지 선보이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최근 <오직 그대만>의 무대 인사를 진행 중인 소지섭과 송일곤 감독은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표> 커플 트레이닝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등 뒤에 소지섭의 이름이 박힌 <오직 그대만 표> 트레이닝복은 소지섭이 <오직 그대만>의 촬영 내내 즐겨 입던 의상 중 하나. 소속사 51k 직원들이 대박을 기원하며 소지섭의 이름을 새겨 선물했기 때문이다.

소지섭은 <오직 그대만>의 촬영이 종료되는 날 촬영 내내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던 송일곤 감독과 스태프에게 트레이닝복을 선물했고, 송일곤 감독 또한 즐거워하며 트레이닝복을 함께 입고 무대 인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둘은 실제로는 6살 터울의 형 동생 임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신뢰로 뭉쳐 촬영장에서 ‘환상의 호흡’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이로 인해 시력을 잃어가는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전직 복서 철민을 맡아 열연을 펼친 소지섭의 연기가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올 수 있었다는 평가다.

소지섭, 송인곤 감독 커플의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2011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은 예매시작 7초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신기록 기염을 토했기에 성공까지 도모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10월 20일 배우로서는 최초로 영화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생생한 현장을 담은 리얼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오직 그대만>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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