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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음악
  • 입력 2011.10.24 23:13

이적 GMF 피날레 무대, 빗속 3만관객 열광

[스타데일리뉴스=유용선 기자] 쌀쌀한 겨울비도 3만관객의 열광을 막지 못했다.

뮤지션 이적이 지난 23일(일) 저녁 9시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GMF(그랜드민트페스티벌)’의 5개 무대 중 하나인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3만 관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적은 오프닝곡으로 자신의 솔로 4집 ‘사랑’에 수록된 ‘그대랑’을 부르며 등장해 올림픽공원 잔디밭을 뜨겁게 달궜다.

이적은 ‘달팽이’, ‘왼손잡이’ 등 패닉 시절의 노래부터 솔로 앨범에 실린 ‘다행이다’, ‘같이 걸을까’, 무한도전가요제에서 부른 ‘말하는대로’, '압구정 날라리', 최근 출연중인 시트콤 ‘하이킥3’ OST ‘짧은다리의역습’등의 레파토리로 70분간 14곡을 불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적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 무대서 보니 마치 수박밭에 온 것 같다.”며 ‘UFO' 앞부분의 내레이션을 “머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라고 개사해 불러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스탠딩석 만원은 물론 잔디밭 전체를 가득 메운 이적의 관객 동원 능력은 감탄사를 불러일으킬 만 했다.

이날 이적의 공연 도중 빗방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관객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적은 앵콜곡으로 '압구정 날라리'와 '하늘을 달리다'로 3만 관객을 빗속에서 열광시켰다.

한편, 이적은 오는 12월 17-18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적군의 역습'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갖는다. 이적은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1위에 올라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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