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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마약김밥' 그 맛의 비결은?

'한 번 손대면 뗄 수 없다'하여 마약김밥이란 애칭 붙어..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광장시장에는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름하여 ‘마약김밥’이 유독 인기다.

광장시장에 있는 먹거리 음식 중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인 이 손가락만 한 크기의 '꼬마김밥'은 마약처럼 한 번 손대면 뗄 수 없다하여 ‘마약김밥’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꼬마김밥은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것이 아닌 단무지, 당근, 시금치가 들어 간 것이 전부이며 그 위에 깨가 뿌려져 있을 뿐인데 그 맛은 수많은 단골손님을 불러 모으며 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슷한 김밥가게가 대여섯 집 붙어 있는데 여기서 진짜 ‘원조 마약김밥’집은 40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이상훈(78) 할머니의 ‘모녀김밥’이다.

지난 2월 광장시장 먹자골목에 낸 마약김밥 2호점이 유일한 ‘분점’이며 공휴일인데도 그 맛을 잊지 못한 매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맛의 특징으로 중독성 있는 쌉싸름한 겨자 소스와 얇게 저민 단무지를 곁들여 먹으면 평범함 속에 당기는 맛을 자극하는 그 무엇이 오랜 시간 동안 원조 맛집을 가능케 한 비법이라 하겠다.
 
광장시장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인 이 꼬마김밥은 1인분에 여덟 개, 2500원짜리 김밥이 문화와 예술을 화두로 삼는 이들의 먹거리중 손에 꼽을 만큼의 인기 있는 음식이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맛을 보고 온 네티즌들의 평가는 “별 거 안 들었는데 왜 이렇게 맛있지!”, “마약처럼 손을 뗄 수가 없네. 손이 자꾸만 가” “가격도 저렴, 맛은 최고! 안 먹어 본 사람은 몰라”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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