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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5.03.13 11:23

[공연리뷰] 엑소, ‘10명’이어야만 하는 이유…‘We Are One’은 자신감이었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언제나 어디서나 인사말 앞에 붙이는 ‘We Are One’이라는 공식 구호가 단지 형식적으로 외치는 한 마디가 아니라 그들의 자신감이었다. 대세 아이돌 그룹 엑소, 10명의 멤버나 온전히 하나가 돼 팬들과 호흡하는 현장은 감동 그 자체라고나 할까?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공연장은 팬들의 야광봉으로 은빛물결을 이뤘고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된 후 무대에 등장한 엑소는 그들의 히트곡 ‘중독’과 ‘HISTIRY’에 이어 처음 공개하는 신곡 ‘El Dorado’까지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리더 수호는 “우리가 한국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하게 됐다”라며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찬열은 “우리가 벌써 3곡을 보여드렸는데 그 중 여러분이 처음 듣는 노래 엘도라도는 나에게 특별한 노래”라며 “너무 즐겁고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지금 즐겨준 천만배 정도로 즐겨 달라”고 말했다.

막내 세훈은 “이번 공연, 우리가 재미있고 멋있는 무대 많이 준비했으니까 우리와 끝까지 함께 즐겨 달라”며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말이 안 나온다. 오늘 재미있게 놀아보자”라고 흥을 돋웠다.

디오는 “오늘 정말 최고다. 내가 심각하게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오늘 그 기대에 부응해 보여주겠다”라며 “중요한 건 안전이니까 안전 지켜 달라”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레이는 “나 염색했다. 탈색이다. 예쁘냐. 이번 콘서트 위해 특별한 선물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며 “다치지 않게 같이 재미있게 즐기자”라고 말한 후 중국어로도 팬들에게 인사했다.

카이는 “오늘 와주신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되게 보고 싶었다. 오늘 이렇게 팬 여러분 보려고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나보다”라며 “혹시 소식 들어서 알겠지만 걱정하지 말고 멋진 공연 보여드릴 테니 걱정 말라”고 전날 공연 무대에서 추락해 다리를 다친 것에 대한 언급을 했다.

이어 “팬 여러분에게 걱정 끼쳐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라며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b테니 재미있게 즐겨 달라. 사랑한다”라고 팬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수호는 “오늘 두 번째 단독콘서트 2회째인데 항상 놀랍다. 팬 여러분의 야광봉이 너무 예쁘다. 정말 행복한 것 같다”라며 “오늘도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으니까 하나가 돼 같이 호흡하고 즐겨 달라. 사랑한다”라고 아기자기한 멘트를 보탰다.

첸은 “우리가 벌써 두 번째 콘서트를 하게 됐다. 첫 번째 콘서트보다 더욱 진화되고 발전된 보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 달라”며 “오늘 입고 있는 재킷을 벗어야 될 것이다. 그만큼 재밌게 놀 것이다. 어제 팬 여러분 목이 쉬어서 갔다고 하던데 신나게 놀아보자”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우민은 “여러분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꾸몄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났다”라며 “이번 콘서트 우리 멤버들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 연습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백현은 “오늘도 역시 큰 공연장 꽉 채워줘서 감사하다. 첸이 말했듯이 오늘 재킷을 벗어야 될 상황이 올 것”이라며 “저번 콘서트에서는 여러분과 호흡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콘서트는 여러분과 눈도 맞추고 줄거운 시간 보낼 것”이라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타오는 “어제는 정말 실신했다. 오늘도 실신할 것 같다. 밑에서 멤버들 하는거 봤는데 너무 멋있다”라며 “밑에서 보면 너무 신난다. 나도 팬들과 놀고 즐기고 싶은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촬영중 부상을 당해 일부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엑소는 정규 1집 수록곡 ‘나비소녀’ 무대를 선보였다. 카이와 백현, 디오가 육각형 돌출무대에서 노래를 하다가 나머지 멤버 6명이 각각 밟고 서 있던 육각형 외곽의 삼각형 무대가 솟아오르며 별모양이 맞춰졌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처음 공개하는 신곡 ‘Playboy’를 부를 땐 2층과 가까운 무대로 올라와 팬들과 더 가깝게 호흡했고 ‘Baby Don't Cry’ 무대는 댄스 담당 카이와 세훈이 각각 물로 채워진 독무대에서 온몸을 흠뻑 적시며 춤으로 노래를 표현했다.

이어진 ‘My Answer’는 보컬 담당인 수호와 백현, 디오가 처음 공개하는 신곡으로 이들의 감성이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백현과 피아노에 기댄 디오와 수호가 화음을 이뤄 노래하는 동안 피아노는 무대 곳곳을 이동해 정적인 노래와 동적인 무대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레이가 복근을 공개하며 선보인 퍼포먼스와 함께 한 신곡 ‘EXOdus’에 이어 역시 신곡인 ‘Hurt’까지 엑소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커피머신 속 10명의 요정으로 변신한 엑소가 귀여운 제스처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후 그 모습 그대로 등장해 한껏 귀여움을 발산하며 ‘피터팬’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선물을 던져주지도 해 팬들의 함성 소리는 더욱 고조됐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정규1집 리패키지 수록곡인 ‘XOXO’ 무대 이후 ‘Lucky’를 부르는 동안 엑소는 무대 위에서 가림막을 치고 옷을 갈아입는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줘 공연장 곳곳에서 ‘귀엽다’는 찬사가 터져나왔다.

핑크색 티셔츠와 체크무늬 멜방바지로 갈아입고 무대 앞으로 뛰어나온 엑소는 발랄하게 요정 콘셉트를 이어갔고 ‘3.6.5’를 부를 땐 2층 무대로 올라와 팬들을 향해 공식 슬로건을 팡팡 쏘았다.

수호는 “전 콘서트 때부터 팬 여러분과 같이 했던 노래들이지만 같이 하니까 더 신난다”라며 “이 분위기를 쭉 이어가기 전에 어느덧 봄이 됐다. 그 춥던 겨울이 지나갔다”라고 말한 후 멤버들에게 겨울을 잘 보냈는지 물었다.

찬열은 “겨울잠을 잤다”고 농담을 던졌고 수호는 “찬열은 울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줬다”라고 장난스러운 멘트를 보탰다.

첸은 “겨울엔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많은 시상식들을 하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보냈는데 따뜻한 겨울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한 후 ‘Christmas Day’를 소개했다.

‘Christmas Day’에 이어 엑소는 2층 무대의 계단식 돌출무대 위에서 옹기종기 걸터 앉아 위에 걸터앉아 ‘첫눈’을 불렀다.

‘12월의 기적’ 무대에 이어 검정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찬열은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미치지 않으면 집에 가서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고 타오는 “지금 여기 있는 모든 분들 다 일어나라”고 외쳤다.

찬열과 타오, 카이, 세훈은 랩송으로 이뤄진 신곡 ‘Full Moon’으로 콘서트의 열기를 더했고 멤버들 모두 수트를 입고 등장해 형광봉으로 ‘MACHINE’을 퍼포먼스와 함께 2층 무대에서 선보이는 동안 찬열은 1층 중앙에서 독무를 펼쳤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신곡 ‘Drop That’을 공개하며 찬열의 무대가 DJ SET으로 바뀌었고 찬열은 현란한 디제잉까지 선사했다. 이어 ‘Let Out The Beast’와 ‘Run’까지 EDM 섹션으로 팬들의 흥을 돋웠다.

엑소는 새 앨범의 타이틀 곡인 ‘Call Me Baby’를 짤막하게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히트곡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까지 지치지 않고 에너지를 발산했다.

백현은 신곡 티징에 대한 반응을 물었고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멋있다”고 외쳤다. 백현은 “무엇보다 팬 여러분이 어제 못지않게 정말 잘 노는 것 같다”라며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재밌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찬열이 디제잉을 했는데 어땠느냐”고 물었고 찬열은 “중간에 나왔던 노래가 ‘Drop That’이란 노랜데 너무 신나서 뛰어내릴 뻔 했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팬 여러분도 우리한테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우리가 퍼포먼스만 하다가 이렇게 방방 뛰니까 좋지 않냐. 진작 좀 할걸 그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은 엑소의 데뷔곡인 ‘MAMA’로 마무리했다. 역시나 노래가 끝난 후 곳곳에서 “앙코르”라는 외침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엔딩 영상 이후 등장한 엑소는 레이가 작곡하고 첸이 작사하고 찬열이 랩메이킹을 한 팬송 ‘약속’을 불렀고 팬들은 일제히 ‘항상 지켜줄게’라는 슬로건을 들어 보이며 그들의 멋진 공연에 보답했다.

수호는 “여러분이 지켜준다고 약속했는데 우리도 약속하겠다”라며 “울면 놀려서 안 울려고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모니터 통해 팬들도 보고 멤버들 노래하는 것도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며 “항상 지켜준다고 하셔서 감동받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백현은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라고 말한 후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멤버들이 한참동안 백현을 달랬고 팬들은 “변백현 변백현”을 외쳤다. 찬열은 “눈이 작으면 눈물이 많다더라”며 백현의 눈물을 멈추게 하려고 장난을 쳤다.

레이는 “노래 만든 건 여러분에게 고맙다, 미안하다, 지켜주고 싶다, 말 하고 싶어서다”라며 “우리 인생에 얼마나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같이 한 시간이 제일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감동스러운 멘트를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첸이 가사를 쓰고 찬열이 랩메이킹을 하고 멤버들이 의견 내주셔서 이렇게 약속이란 노래가 나왔다”라고 신곡 ‘약속’을 소개했다.

첸은 “우리가 항상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단 말을 했지만 우리 생각에 그것만으로는 보답이 좀 모자랄 것 같았다”라며 “여러분께 우리 마음을 담아 내가 작사를 해봤는데 작사를 하면서 여러분께 이 말을 하고 싶었다. 평생이란 말은 하지 않겠지만 오래오래 우리와 함께 해 달라”고 진심이 느껴지는 고마움을 전했다.

디오는 “처져있지 말고 내가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주신 만큼 그 이상 보답하겠다”라며 “엑소를 믿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한 후 정중하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카이는 “어제 중간에 내가 빠졌다. 오늘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끝까지 멤버들과 함께해서 기분 좋았다”라며 “이런 이벤트도 나는 처음 봤다. 너무 감동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타오는 “나보다는 이 무대에서 열심히 하고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같이 했어야 되는데 다리가 낫지 않아서 멤버들이 이 콘서트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만큼 제일 가까이서 지켜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모니터를 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없어도 이 무대 열심히 한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라며 “계속 생각했는데 얘기를 안 해서 이번 콘서트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이다. 팬 여러분도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세훈은 “내가 어제오늘 이렇게 은빛물결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묘하더라. 그 묘한 게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런 것 같다”라며 “지금까지 우리 믿고 따라와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울먹였다.

그는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었는데 말하게 돼서 기쁘다.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백현은 말이 없는 시우민을 챙기며 “시우민에게 시선 집중해 달라”고 말했고 핀조명이 시우민을 집중했다.

시우민은 “뭔가 말하고 싶은데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반복되는 말만 하게 된다”라며 “사실 내 복근이 보고 싶지 않냐”라고 장난스레 질문을 던졌다.

이어 “아직 안된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 아직 미완성”이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세상은 이 세상인 것 같다”라고 다음 곡 ‘너의 세상으로’를 소개하며 멘트를 마무리했다.

10명이라는 많은 멤버가 혹여나 자신의 존재감이 묻힐까 튀려고 애쓰지 않고 한명 한명 팀내 역할에 충실하며 그 안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 흐트러짐 없는 퍼포먼스와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어냈다.

앙코르 곡까지 3시간에 가까운 공연을 하며 개인무대 하나 없이 단체로 그 많은 무대를 모여준 것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그들의 메시지와 그들의 자신감의 입증이다.

한편 엑소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는 13~15일 3회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 엑소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일 공연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2 - The EXO'luXion -’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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