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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19 08:02

‘포세이돈’ 이시영 “폭풍 분노” 왜?

돌아가신 아버지 명의 휴대폰 번호 최희곤 잡을 단서로 등장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왜 이런 곳에…아빠의 이름으로 된 휴대폰이 등록돼 있는 거지?”

‘포세이돈’ 이시영이 아버지와 관련된 ‘흑사회’의 단서를 포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KBS 월화극 ‘포세이돈’ 10회에서는 ‘흑사회’ 수장 최희곤의 오른팔 창길의 휴대폰이 이시영 아버지 명의로 드러나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시영은 분노와 혼란에 빠져 최시원과 함께 휴대폰이 등록된 주소지를 찾아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영 아버지의 주소지로 등록된 의문의 염색공장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달음에 달려간 공장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시영과 최시원. 그들은 공장에서 최희곤의 최측근 정호빈과 첫 대면을 했다. 또, 비록 최시원과 이시영이 알아보지 못 했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사장 장웅이 섬유공장에 등장해 이사장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심의 눈초리가 거세졌다.    

이성재는 무단으로 공장에 다녀온 이시영에 “여기가 니 아버지 흔적 찾아주는 흥신소야?” 불같은 호통을 쳤다. 최희곤을 잡을 주요 단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경솔함과 보고 없이 위험한 장소에 찾아간 이시영을 질책하는 한편, 이시영을 비롯한 팀원들이 자칫 위험에 처할까 노심초사 걱정도 앞선 것.

 

휴대폰 등록지를 단서로 ‘수사 9과’의 수사도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휴대폰 등록지는 새터민(탈북자)나 출소자로 구성되어 있는 규모가 큰 섬유 가공 업체. ‘수사 9과’는 공장이 섬유 원단을 염색한다는 것에서 예리하게 단서를 포착해낸다. 헤로인 제조에 쓰이는 무수초산을 섬유 공장이라면 합법적으로 다룰 수 있어 이를 악용하는 흑사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상황. ‘수사 9과’에서 이번에 또 최희곤에 한 발 다가설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가하면 최희곤과 관련 있을 수 있는 번호가 아버지의 명의라는 것에 패닉에 빠진 이시영을 위로하는 최시원의 다정한 모습이 여심을 집중시켰다. 무작정 위험할 수 있는 주소 등록지를 찾아가는 이시영의 옆을 최시원이 든든히 지키고, 점차 서로 자연스레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또한 최시원은 혼란스러워하는 이시영에 탄산음료 캔을 흔들어 건네는 등 귀여운 장난으로 심란한 이시영을 마음을 달래주어 티격태격 훈남훈녀 커플의 러브라인은 앞으로 더욱 무르익을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아버지를 잃은 것도 억울한데 …이시영 완전 불쌍해요” “설마 이정웅이 살아있는 건가요?” “창길이 죽다니, 또 어떤 반전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선우와 수영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진 듯. ‘선수커플’ 화이팅!” 등 ‘포세이돈’에 대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정률(이성재), 건우(최시원), 주민(장동직)은 최희곤을 잡기위한 미끼로 이중스파이 작전을 이용해 창길을 극적으로 탈출시킨다. 최희곤에게 가는 창길을 추적하기 위해 창길의 몸에 위치추적기도 삽입한 상황. 탈출 후 흑사회에 연락을 취했던 창길은 결국 검은 모자 도영(정호빈)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 한발 늦은 수사팀은 검은 모자 도영을 발견, 추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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