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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17 21:50

배우 이현우, '브레인'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배우 이현우가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특별 출연한다.

이현우는 2011년 11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서 의사의 꿈을 가진 성실한 배달 소년 박동화 역을 맡아 180도 화끈한 변신을 시도한다.

이현우가 연기할 박동화는 어려운 환경에 분식집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훌륭한 의사를 꿈꾸는 열혈 꽃청년. 아르바이트 틈틈이 손에 쥔 암기장으로 공부 욕심을 내며 성실하게 생활하는 인물이다.

신하균, 최정원, 조동혁 등이 근무하는 천하대 대학병원으로 종종 음식 배달을 하며, 특히 신경외과 전문의 최정원과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장래희망이 의사인 까닭에 이현우에게는 대학병원 의사들이 존경의 대상인 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본 최정원은 이현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현우가 ‘브레인’에 특별출연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출연했던 드라마 ‘공부의 신’ 제작팀과의 의리 때문이라는 것.  ‘브레인’은 ‘공부의 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경아 작가와 유현기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현우는 ‘공부의 신’에서 춤과 노래에 빠져 공부에는 뒷전이었던 홍찬두 역을 맡아 ‘공신돌(공부의 신 아이돌)’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상황. ‘공부의 신’ 제작팀이 또 다시 의기투합해 만들게 된 ‘브레인’에 이현우가 특별 출연하며 ‘공신’을 통해 맺었던 인연의 끈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이현우는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의지를 드러내며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워낙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제작진들 덕분에 이현우가 편안한 환경에서 완벽하게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이현우는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동화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브레인’ 제작사 CJ E&M 측은 “이현우가 연기할 박동화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존재로 ‘브레인’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며 “워낙 제작진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터라 이현우가 편안하고 자연스런 연기를 해냈다. ‘브레인’을 통해 선보일 이현우의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본격 메디컬 드라마로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여기에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KBS2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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