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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17 16:15

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될듯

나경원, 박원순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안개정국에 들어섰다.

선거 초 야권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10% 포인트 가량 앞섰지만 네거티브 전략을 들고 나온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빠르게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겨레 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5일 서울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후보가 51.3%를 기록, 45.8%의 지지율을 보인 박원순 후보를 5.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같은 조사에서 박원순 후보가 48.8%, 나경원 후보가 42.8%였지만, 일주일만에 나 후보의 지지율이 8.5%포인트 상승하고, 박 후보의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세가 역전된 것.

특히 투표 당일 실제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적극 투표층에선 나 후보가 54.6%, 박 후보가 43.9%로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40대 지지층의 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효과를 보면서 박 후보의 40대 지지층 중 일부가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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