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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16 08:43

‘영광의 재인’ 심상찮은 ‘전조’ 동시간대 경쟁작 제치고 시청률 ‘압승’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대 반격이 시작된다!”

KBS 수목극 ‘영광의 재인’이 재방송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경쟁작에 압승을 거두었다. 수목극 판도를 뒤흔들 야심찬 행보를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 1회와 2회 재방송 분은 각각  5.7%와 7.5%(AGB닐슨, 수도권)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동 시간대 함께 재방송된 SBS 수목극 ‘뿌리 깊은 나무’ 3, 4회 재방송 분은 시청률 4.9%, 6.4%를 기록했다.

 

‘영광의 재인’ 재방송 시청률 ‘압승’은 벌써부터 시청자들로부터 ‘명품드라마’라는 입소문을 얻으며 호응을 얻고 있는 ‘영광의 재인’의 인기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첫 방송 때 본방사수를 하지 못한 시청자들이 주말시간 ‘영광의 재인’에 채널을 고정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영광의 재인’이 높은 재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시청률 ‘무한 질주’를 예고하고 나선 상황. 앞으로 수목극 판도를 뒤흔들 심상찮은 ‘전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영광의 재인’은 첫 방송부터 최명길-손창민-이기영-박성웅-안내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함께 천정명-박민영-이장우 등 젊은 연기자들의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명적으로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코믹과 멜로, 감동이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야기 구성으로 레전드급 ‘명품 드라마’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21년 만에 억척스런 서민엄마로 파격변신을 감행한 최명길과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도 부족해 회사를 차지하기 위해 그의 가족까지 처치하는 등 악행을 자행하는 손창민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은 브라운관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순수한 미소와 능청스런 연기로 호평을 받은 천정명과 해맑은 미소로 밝고 명랑한 기운을 발산해내는 박민영의 ‘영재커플’ 탄생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정말 대단한 드라마를 만난 것 같다. 신선하고 진정성 있는 캐릭터의 향연이 나를 사로잡았다” “박진감 넘치고 집중하게 만드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흥미롭다. 중년 배우들의 열연 역시 최고다”며 “다음 회가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다. 수요일에 본방 사수 해야겠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영광의 재인’이 명품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재방송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같다. 아쉽게 방송을 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이 재방송을 통해 드라마의 진가를 알게 되어 본방송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 거라 기대한다”며 “1,2회가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가진 것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국수집 아들이지만 세상 누구보다 자신감은 최고인 2군 야구 선수 ‘순수 자뻑’ 김영광(천정명)과 어느 누구에게나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며 명랑쾌활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절대 긍정’윤재인(박민영)이 좌절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다. 지난 방송분에서 어린 시절 운명적 만남을 가졌던 김영광과 윤재인이 1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상황. 앞으로 두 사람은 서로가 예전의 그 영광이와 재인이라고 알아보게 될 지, 두 사람의 관계진전은 이어갈 수 있을 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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