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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11 09:27

김현주&김석훈, 첫 스킨십, 의도하지 않은 첫 입맞춤?

 

‘빈틈 재벌녀’ 김현주와 ‘깐깐 종결자’ 김석훈이 ‘인공호흡’을 통해 의도치 않은 첫 키스신을 펼쳐낸다.

김석훈은 오는 13일 방송될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 10회 분에서 실신해 호흡곤란을 일으킨 김현주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장면을 그려내게 된다.

김현주와 김석훈은 극중 한정원과 송승준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며 서로에 대해 미묘한 감정을 싹틔워왔던 상황. 두 사람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인공호흡으로 인해 첫 스킨십이자 첫 키스신을 연기하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이 인공호흡을 하게 된 사연은 10회에서 극중 아버지 한지웅(장용)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 한정원(김현주)이 한지웅의 사무실을 망연자실하게 걸어 나오다가 급기야 쓰러지기 때문이다. 실신한 김현주를 발견한 송승준(김석훈)은 깜짝 놀라 자신의 귀를 한정원의 코에 댄 채 호흡여부를 확인했고, 한정원이 전혀 반응을 하지 않자 다급한 마음에 인공호흡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의 호흡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하는 고난이도의 ‘인공호흡’ 촬영인 만큼 김현주와 김석훈은 물론 촬영 스태프들 또한 다소 긴장한 상태로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 김석훈이 호흡을 불어넣으면 김현주 입에 공기가 부풀어져야 되는 장면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호흡이 흐트러지면 촬영이 힘들어질 수도 있는 상황. 오랜 연기 경력과 노련함을 지닌 두 사람의 환상적인 연기호흡으로 인해 완벽한 장면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석훈이 누워있는 김현주를 깨우기 위해 뺨을 때리는 과정에서 김현주가 “아프다”고 웃음보를 터트리는 등 두 사람의 열띤 연기 열정이 화기애애한 촬영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제작사 측은 “극 중 인공호흡신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김현주와 김석훈이 처음으로 스킨십을 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라며 “극 중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게 되는 한정원과 송승준의 첫 시작점이자 앞으로 두 사람의 러브모드에 대한 진전을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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