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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13 08:20

강풀 사칭 사기 '주의요망' "저 강풀인데요..."

천계영, 허영만, 이현세 등 유명인 사칭 후 "돈 빌려달라"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만화가 강풀이 자신을 사칭한 사기범을 '공개수배'하고 나섰다.

최근 자신과 허영만 화백 등 만화가들을 사칭한 사기꾼이 기승을 부리자 이러한 사기 수법을 다룬 글을 올린 것.
 
강풀은 12일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kangfull74)에 "강풀이에요. 일이 점점 커지는 듯. 짜증나 제발 잡혀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강풀은 본인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인상착의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또한 만화가들을 사칭한 사기 수법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강풀은 "허영만 선생님, 천계영 누나 등 만화가들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듯하다"면서 "만화가들은 이름은 익숙한데 대부분 외모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 전 경찰 분에게 전화가 왔다 저를 사칭하는 사건이 점점 빈번해져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며 "주로 전철역에서 '내가 강풀인데 매니저와 헤어졌으니 급히 돈 좀 빌려달라'는 수법이다 저 매니저 없고 돈을 빌리지도 않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강풀의 말처럼 최근 만화가 강풀 사칭과 같은 수법을 사용, 유명작가라 속이며 차비를 빌리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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