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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3.10 17:11

TVN‘생초리’의문의 연쇄살인범!‘우직남’김동윤?

 
‘우직남’김동윤이‘생초리’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혹독한 곤욕을 치르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김동윤은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N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 19회 방송분에서 형사 상경(윤서현)의 느닷없는 공격과 함께 살인 용의자로 체포,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수갑이 채워지는 것은 물론 청 테이프로 입이 막히고 짝사랑하는 은주(이영은)에게 프라이팬 공격을 받을 위기까지 맞게 되는 것.

삼진증권 생초리 지점 영업부 대리 지민(김동윤)은 지난 회 생초리 마을 의문의 실종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로 지목됐다. 실종된 박민영(정지아)의 사직서가 지민의 컴퓨터에서 발견되는가 하면 또 다른 실종자인 박은하가 운영하던 바의 단골손님 ‘땅콩’이 지민이라는 제보가 이어진 것. 특히 박은하는 실종되던 날 밤 ‘땅콩’과 약속이 있다며 집을 나갔던 터라 지민이 더욱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마침 지민과 함께 있던 은주는 “지민이 범인”이라는 상경의 전화를 받고 놀란 마음에 도망을 치게 되고 은주의 의아한 태도에 지민은 은주를 쫓는 상황이 벌어진다. 쫓고 쫓기는 두 사람의 추격전은 상경의 등장으로 마무리된다. 상경은 지민에게 수갑을 채우며 “당신을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말한 뒤 일단 자신의 방으로 데려간다.  상경은 수갑을 채운 지민과 은주를 방에 남겨둔 채 박민영의 시체가 발견된 곳으로 다시 가봐야 하는 상황.

지민과 단 둘이 남게 된 은주는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프라이팬을 준비하고 만약의 사태를 위해 청 테이프로 지민의 입을 막을 태세까지 갖춘다. 직장 선후배 사이로 은주에게 애틋한 마음이 있는 지민으로서는 매우 굴욕적인 상황인 셈. 지민은 “뭔가 오해가 있나본데..그 일하고 아무 상관도 없어”라고 말해보지만 은주는 소심하게 프라이팬을 든 채 “선배..가만히 계세요”라고 지민의 입을 틀어막는다. 상황이 당황스러운 것은 은주도 마찬가지. 은주는 가깝게 지내던 지민이 범인이라는 사실이 놀라우면서도 형사 상경의 확신에 찬 지목에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

지민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지목된 것에 대해 연거푸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수갑이 채워진 이후 포기하는 듯 한 태도를 보인다. 그러면서도 지민은 “민영이 사라진 게 크리스마슨데 나 그날 하루 종일 너랑 같이 있었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지민에게는 결정적 알리바이가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단서인 셈.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측은 “의문의 살인 사건 범인과 관련된 여러 단서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지민 역시 유력한 용의자일 수밖에 없다”며 “끝까지 종잡을 수 없는 흥미로운 사건 전개에 시청자들이 범인을 예측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킥 사단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발령 난 삼진 증권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바탕으로 좌충우돌 멜로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등장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아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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