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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10 22:43

이명박 대통령 애장품 기부, 장윤정 5000포기 김치 기부 선행

 

[스타데일리뉴스=조용태 기자] 우리 사회 나눔 현장을 한 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금번 행사는 10월 8(토)~9(일) 이틀간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4개 광역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최수종․하희라부부, 이덕화, 가수 장윤정, 걸스데이 뽀로로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50여 나눔테마부스가 설치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사랑의 비빔밥 나눔국민행사, 명사 애장품경매, 국제 어린이 마라톤, 어린이인형극, 가족사랑 콘서트가 열렸다.

 

막식 후 ‘사랑의 김치 나눔 국민행사’에서는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나눔 홍보대사 장윤정이 즉석에서 김치를 담그며 훈훈한 나눔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층 및 조손 가정에 전달된다.

앞서 5천만원 상당의 김치 5천포기를 기부, 성공적인 김치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선보인 장윤정은 이번 ‘통큰 선행’에 이어 10일(월)부터는 소셜커머스 ‘그루폰’를 통해 자신의 김치 브랜드인 ‘김치올레’ 제품의 가격을 절반으로 낮춰 ‘착한 가격’의 김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평소 적극적인 선행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장윤정은 “나눔이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물가로 장보기가 두렵다는 주부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행사 이틀째인 9일에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서울 올림픽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난치성 어린이 환자를 돕는 '명사애장품 경매행사' 에서는 이 대통령이 아끼던 점퍼와 시계를 즉석에서 기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나눔의 실천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회적 자본”이라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활짝 여는 국민들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손봉호 나눔국민본부대표, 원정 불교자비원 이사장, 최란 서울문화예술협회 이사장, 한기범 농구재단 이사장 등 정부와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 나눔 문화의 확산으로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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