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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18 14:52

개그맨 안영미, ‘킬미, 힐미’ 마성의 점술사로 특별출연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맨 안영미가 MBC ‘킬미, 힐미’에 특별출연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는 현재 4주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그의 비밀주치의 오리진(황정음)이 빚어내는 좌충우돌 ‘힐링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구고 있는 것.

▲ 개그맨 안영미가 MBC ‘킬미, 힐미’에 특별출연한다. ⓒ팬 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안영미는 18일(오늘) 방송될 ‘킬미, 힐미’ 13회에서 톡톡 튀는 명품 카메오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극 중 지성과 황정음의 타로 카드 운세를 봐주는 묘한 마력을 가진 점술가로 등장하게 되는 것. 조윤호, 김슬기, 간미연, 구준엽, 허지웅, 루커스 등 ‘킬,힐 특급 카메오 라인’의 계보를 이으며 깜짝 활약을 하게 된다.

특히 안영미가 새빨간 펄로 가득 찬 벽 앞에 앉아 심상치 않은 마성의 포스를 내뿜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붉은색 계열의 머플러를 두건처럼 쓰고 커다란 장신구로 포인트로 준 히피룩으로 특색 있는 점술사 패션을 완성했던 것. 테이블에 나열된 타로카드와 플라즈마 볼 등의 소품으로 점술사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관련 안영미가 ‘킬미, 힐미’에 어떤 반전 재미를 불어넣을 지, 지성과 황정음에게 무슨 점괘를 내놓을지 등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안영미가 마성의 점성술사로 변신한 장면은 지난 15일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한 타로카드 가게에서 촬영됐다. 안영미는 이 날 첫 순서로 촬영에 들어가야 했던 만큼 오전 8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해 약 30분 동안 열혈 리허설에 임했던 터. 안영미는 촬영 직전까지 김진만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완벽한 능청 연기로 웃음 포인트를 살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어 본 촬영에 돌입하자 실제 타로 점술사가 된 듯 번뜩이는 눈빛으로 능수능란하게 카드를 다루며 1시간 30분 만에 신속히 촬영을 끝마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안영미의 임팩트 있는 개성 연기가 ‘킬미, 힐미’에 한층 풍성한 재미를 가미하게 될 것”이라며 “깨알 웃음을 제대로 선사할 안영미의 특급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도현(지성)이 자신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알고 떠나라고 종용하는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에게 처음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도현이 “저는 아버지의 대용품도 아니고, 괴물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차도현일 뿐입니다”라며 잃어버린 어린 시절 기억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던 것. 잔혹 과거사 실마리 찾기에 돌입한 도현이 ‘7중 인격’들을 융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13회는 18일(오늘) 수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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