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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17 01:19

[S영상] 이상엽 “사랑스러운 교만함 표현하고 싶다”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병현 PD와 천호진, 최명길,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이 참석했다.

존경하는 선배 천호진과 부자호흡을 맞춰보니 어땠냐고 묻는 질문에 이상엽은 “워낙 연기 장인이시고 선생님 연기에 누가될까 조마조마한데 어제 선생님과 촬영을 같이 했다”라며 “선생님께서 진지하게 과거를 회상하며 뒤돌아서 얘기하시는데 나는 듣는둥 마는둥 건들건들하고 있었다. 촬영을 다 마치고 한 대 쥐어박고 싶었다고 말씀하셔서 ‘내가 연기를 못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도 누가되지 않아야겠단 생각”이라고 에피소드를 보태 설명했다. 이어 천호진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극중 캐릭터인 ‘장현도’의 매력은 무엇인지를 묻자 “너무 자유로워서 때로는 미워 보일 수 있지만 나는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교만함을 표현하고 싶다”라며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지만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음을 회가 거듭할수록 깨닫고 배워가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변화를 보면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 이래’에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상엽.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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