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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16 16:58

채수빈 “밝고 긍정적인 여동생 이미지 보여주겠다”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

▲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채수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병현 PD와 천호진, 최명길,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이 참석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러브콜도 많고 이번 작품에 파격 캐스팅이 된 것에 대해 채수빈은 “뚜렷하고 화려한 얼굴이 아닌 자연스러운 얼굴이라서 광고주들도 많이 찾아주는 것 같다”라며 “이렇게 큰 역할을 주시리라 상상도 못했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보이고 캐릭터가 맞아서 캐스팅해주시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밝고 긍정적인 여동생 이미지의 내 모습을 자유롭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스파이’ 때는 밝은 모습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수빈은 “극중 이준혁은 듬직하고 자상한 오빠로서 뭐 해달라고 하면 해주고 맞춰주는 자상한 매력이 있는 남자”라며 “이상엽은 귀여운 매력이 있는 나쁜 남자”라고 두 캐릭터를 비교했다.

이어 “이상엽은 실제 성격도 비슷한 면이 있다. 현장 가면 장난기도 많고 제일 편하다”라며 “매번 슛 들어갈 때마다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하는데 옆에 와서 설명도 해주고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여배우 중에 채수빈 또래의 여배우를 만난 게 처음이라서 놀라고 있다”라며 “실제로 11세 차이인데 극중에선 3세 차이로 설정이 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세대차이를 느낀 적은 없었냐고 묻자 “어느 순간 삐그덕 댈 때가 있다”라며 “삐삐를 몰라서 나도 멈추고 이준혁도 멈추고 하늘도 멈추고 땅도 멈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 이래’에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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