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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16 16:22

이준혁 “감사하게도 운이 좋아 여기까지 온 것 같다…세상이 나를 도와줘”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

▲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준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병현 PD와 천호진, 최명길, 이준혁, 채수빈, 이상엽, 경수진이 참석했다.

전작인 ‘가족끼리 왜이래’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이준혁은 “전작이 안돼도 부담이 되는 건 마찬가지다”라며 “모든 작품을 하면서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기생활 하면서 간절히 노력해본 경험이 있는지를 묻자 “처음 시작할 때 연기 수업 같이 받던 형이 먼저 드라마의 작은 역할을 하게 됐는데 그 형이 부럽고 나는 왜 안 되는지 자괴감이 들었다”라고 지난 얘기를 털어놨다.

이준혁은 “지완은 누구나 갖고 있는 불안함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서 공감하기 쉬웠다”라며 “내가 그동안 친구들에게 관심이 없었나 싶을 정도로 주변에 지완이가 너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실제 친구가 면접을 볼 때의 경험을 들어보기도 했다”라며 “많이 떨어지니까 자존심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 등 참고할 게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워낙 좋아했지만 감사하게도 운이 좋았다. 여기까지 온 것도 감사하다”라며 “누군가 일이 안된다고 해도 노력한 만큼 결과가 오겠지만 운이 중요한 것 같다. 너무 많이 세상이 도와준 것 같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라고 작품에 캐스팅 된 데 대한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가족끼리 왜 이래’에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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