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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5.02.14 10:33

[S영상] 이창민 김찬호 정가희 유환웅 “내 캐릭터 표현 필살기는요~”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콜)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2007년 초연 이후 2014년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달성한 뮤지컬 ‘오디션’이 확 달라진 캐스팅으로 2015년 막을 올린다.

뮤지컬 ‘오디션’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병태 역의 이창민·김찬호, 선아 역의 정가희, 준철 역의 유환웅, 찬희 역의 이화용·장예찬, 초롱 역의 황서현·김태령, 다복 역의 최종선·이태구 등 전 배우와 박용전 연출가가 참석했다.

배우들은 약 40분간 주요 넘버를 시연한 후 박용전 연출가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인공을 병태 역을 맡은 이창민과 김찬호에게 두 병태의 차이점을 묻자 이창민은 “내가 덩치가 크다. 내가 조금 거친 편”이라며 “연출님께서 내가 톤이 허스키하고 덩치도 있으니까 조금 무뚝뚝한 면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그 정도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찬호는 “귀여움에 중점을 두고 하고 있다”라며 “나도 연출님과 상의해서 캐릭터에 대해 고민하면서 느낀 거지만 내 병태는 나긋나긋하고 소심하면서 어수룩하지만 할 말 다 하는 것이 차이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캐릭터 표현의 필살기에 대해 이창민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고 김찬호는 “코 찡긋”이라고 짧게 답했다. 정가희는 “틀려도 틀린 척 하지 않는 뻔뻔함”이라고 말했고 유환웅은 “알통 프리셋과 힙업”이라며 포즈까지 취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록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출연 배우들은 공연 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불리기도 한다.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당대의 스타 가수들이 출연해 인기몰이를 한 ‘오디션’의 주연 병태 역에 이번 시즌엔 2AM의 이창민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이창민은 뮤지컬‘ 라카지’를 시작으로 ‘삼총사’와 ‘잭더리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더욱 새로워진 뮤지컬 ‘오디션’은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콜에 참석한 이창민, 김찬호, 정가희, 유환웅.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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