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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5.02.13 20:02

[S영상] 이창민 “조권과 나, 뮤지컬 좋아서 하는 것…극에 녹아드는 게 목표”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콜)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2007년 초연 이후 2014년까지 7년간 약 1700회의 공연을 달성한 뮤지컬 ‘오디션’이 확 달라진 캐스팅으로 2015년 막을 올린다.

뮤지컬 ‘오디션’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에서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병태 역의 이창민·김찬호, 선아 역의 정가희, 준철 역의 유환웅, 찬희 역의 이화용·장예찬, 초롱 역의 황서현·김태령, 다복 역의 최종선·이태구 등 전 배우와 박용전 연출가가 참석했다.

배우들은 약 40분간 주요 넘버를 시연한 후 박용전 연출가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함께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2AM 멤버 조권과는 어떤 얘기들을 나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창민은 “얼마 전에 말레이시아 행사가 있어서 2AM으로 가면서 조권과 앞으로 뮤지컬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얘기를 했다”라며 “조권도 뮤지컬을 계속 해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둘 다 예능에서 활동을 많이 하던 터라 많은 분들이 조권이나 이창민을 알고 있다는 게 극에 집중하는 데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겠단 고민을 둘 다 갖고 있었다”라며 “둘 다 뮤지컬이 좋아서 하는 것이다. 원래는 2AM의 이창민과 조권으로 알고 있겠지만 무대 위에서는 극에 녹아드는 게 우리 목표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창민은 “병태를 보면서 나의 이면과 비슷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무대 위에서 나라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부분이 있다”라며 “그런 걸 한번쯤은 열어서 보고 싶었다”라고 뮤지컬 ‘오디션’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일상적인 주변에 있을 만한 친구들 얘기기 때문에 헤어나 메이크업, 의상 모두 우리가 챙긴다”라며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오디션’은 음악에 대한 순수함으로 뭉친 록밴드 ‘복스팝’의 여섯 멤버가 꿈의 무대를 실현시키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출연 배우들은 공연 중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직접 연주해 액터 뮤지션 뮤지컬로 불리기도 한다.

오종혁, 문희준, 홍경민 등 당대의 스타 가수들이 출연해 인기몰이를 한 ‘오디션’의 주연 병태 역에 이번 시즌엔 2AM의 이창민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이창민은 뮤지컬‘ 라카지’를 시작으로 ‘삼총사’와 ‘잭더리퍼’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더욱 새로워진 뮤지컬 ‘오디션’은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오디션’ 프레스콜에 참석한 이창민.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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