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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09 19:46

나경원, 故 스티브 잡스 이용 논란 커지자 사과문

스티브 잡스 추모 웹 페이지 기획 중 시안 게재돼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악재가 겹치고 있다.

캠프 대변인이었던 신지호 의원이 폭탄주를 마시고 '100분 토론'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홍역을 치른데 이어, 故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를 선거를 이용한다는 논란이 인 것.

논란이 가열되자 나경원 후보 측은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스티브 잡스 추모페이지 오류 해명'이라는 제목의 글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잠시 오류가 발생한" 것 때문이다.

7일 오후 7시 15분경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기 위한 웹 페이지를 기획하며 여러 시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부주의로 약 1분간 온라인상에 시안 페이지가 게재되는 실수가 발생했고, 실수로 사이트에 올라간 것을 알게 된 담당자가 즉시 사이트에서 해당 페이지를 내리는 소동이 일어났다는 것.

나 후보 측은 "이에 네티즌 여러분의 양해를 구하는 바"라며 "나경원 후보와 선거사무소 봉사자들은 전 세계인과 함께 IT 르네상스인 스티브 잡스 전 애플 회장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1분 동안 온라인상에 시안 페이지가 게재됐다는 나 후보 측의 해명과는 달리 일각에서는 "7일 저녁 내내 공개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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