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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영화
  • 입력 2011.03.10 15:33

임권택 감독 메이킹 필름 <달빛 만들기> 2부작 방영

나레이션 배우 강수연이 맡아 ..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연출노트가 그의 애제자 김홍준 감독에 의해 최초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나게 됐다.

고품격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 MBC LIFE는 오는 3월 11일, 18일 금요일 밤 10시에 메이킹 다큐멘터리 <달빛 만들기>를 방영한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달빛 만들기>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 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생생한 제작현장과 임권택 감독의 고민을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임권택 감독이 애제자 김홍준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에게 자신이 그렇게 공개를 꺼리던 연출노트를 도난(?)당하게 된 것. 임권택 감독은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한 이래 48년 간 100편의 영화를 감독하면서 한 번도 메이킹 필름 자체를 공개한 적이 없었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연출노트가 그의 101번 째 영화에 이르러서야 그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 중의 한 명인 김홍준 감독에 의해서 마침내 공개되는 것이다. 

이에 <달빛 만들기>는 영화 제작 기간인 약 1년 동안 김홍준 감독이 직접 임권택 감독을 인터뷰하고 촬영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임권택 감독 부인인 채령여사와 권현상군의 연기 장면과 전주, 부산, 부천 3대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까메오 출연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이채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메라가 영화에 몰입하는 감독의 모습 만을 20초 이상 다루는 등 TV 다큐에서 흔히 쓰기 어려운 촬영기법을 통해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달빛 만들기>는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주인공 배우 강수연이 나레이션 맡아   프로그램을 더욱 빛내주었다.

100편의 영화를 뒤로하고 데뷔하는 신인 영화감독의 자세로 연출한 <달빛 길어 올리기>에 담긴 그의 연출노트 메이킹 다큐멘터리 <달빛 만들기>는 오는 3월 11일과 18일 금요일 밤 10시 MBC LIFE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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