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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2.12 16:22

[S영상]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내 스무 살은?”…일에 대한 열정으로 채워 (스물 제작보고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과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했다.

본인의 스무 살과 영화 속 캐릭터의 스무 살이 어떻게 다른지를 묻는 질문에 김우빈은 “스무 살이 가장 열심히 지낸 시간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모델 일을 꿈꿨고 스무 살에 모델학과를 들어가면서 내가 몇 년 동안 원했던 공부를 이제 할 수 있구나 싶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니면서 캠퍼스의 낭만도 없었고 동기들과 술자리도 거의 나가지 않고 연습 많이 하고 수업 많이 듣고 과제 하면서 재미있었다”라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나는 치호 같은 생활을 하진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치호의 마음을 알 것 같고 공감이 됐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한다고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나도 스무 살에 데뷔를 막 했을 때쯤이라 정신이 없었다. 스무 살을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르고 있다가 데뷔한 지 8년차가 되고 이 작품으로 그 때 스무 살은 어땠나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행히도 세 친구를 다 보고 있으면 어느 정도 공감은 되는 것 같고 대리만족하는 기분이었다. 추억과 힐링이 됐다”라고 작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내가 스무 살 때는 뮤지컬을 하고 있었다. 그 뮤지컬이 스무 살 초반에 연습을 시작해서 스물한 살 초반에 끝났다”라며 “1년 동안 한 작품을 했는데 그 작품에 모든 내 스물의 추억이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매일 똑같은 고민을 하면서 어떻게 다르게 해볼까 고민도 했다”라고 말해 세 배우 모두 스무 살을 일에 대한 열정으로 채운 공통점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로 ‘과속스캔들’과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하며 전매특허 ‘말맛’을 과시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이다.

한편 충무로 대세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선보이는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은 3월 개봉 예정이다.

▲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강하늘, 이준호, 김우빈.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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