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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2.12 14:23

[S영상] 김우빈 “이준호·강하늘, 동갑인데 동갑 아냐…빠른 생일 없어져야” (스물 제작보고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병헌 감독과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참석했다.

영화 예고편을 보고 사회자 박경림이 “현장에서 세 분이 굉장히 친한 게 느껴진다”라고 말하자 김우빈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나이도 같고.. 동갑은 아닌데”라고 애매한 나이 서열에 대해 운을 뗐다. 이에 대해 이준호는 “김우빈이 억울해 하는데 동갑이긴 하다”라며 “강하늘과 내가 빠른 생일”이라고 실토했다. 김우빈은 “‘빠른’이 없어져야 할 텐데”라고 나지막하게 바람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강하늘은 “남자친구보다 자기 꿈을 더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하자 이준호가 “바쁜 여자”라고 장난을 쳤다. 강하늘이 당황해서 웃으며 이준호에게 “하지마”라고 말했고 이준호는 “멋진 여자인 거다. 커리어우먼”이라고 포장을 했다. 박경림이 “그런데 남자친구와 함께 할 시간이 적어도 괜찮냐”라고 물으니 강하늘은 “땡(큐)”라고 장난스럽게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준호는 “말이 잘 통하는 여자가 좋은데 데뷔 때부터 스칼렛 요한슨이 좋다고 말했다”라고 이상형을 밝혔고 박경림은 “스칼렛 요한슨과 말이 잘 통하기는 쉽지 않은데”라고 말해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우빈은 “이준호가 영어를 정말 잘한다”라고 거들었고 이준호는 “눈만 봐도 대화가 되는 여자가 좋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우빈은 “이 모든 조건들을 다 갖춘 여자에 웃는 게 예쁜 여자가 좋다”라고 이상형을 말했고 박경림이 혹시 강하늘이냐고 묻자 강하늘은 김우빈을 향해 예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친분을 과시했다.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로 ‘과속스캔들’과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하며 전매특허 ‘말맛’을 과시한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이다.

한편 충무로 대세 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선보이는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은 3월 개봉 예정이다.

▲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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