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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11 17:38

구혜선 “대중의 비판, 어릴 땐 아팠지만 지나선 도움 돼…귀 열고 있다” (블러드 제작발표회)

▲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구혜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성모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기민수 PD와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이 참석했다.

구혜선은 “요즘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이미지라서 세대차이가 느껴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차가울 것 같았는데 먼저 말을 많이 걸어줘서 고마웠다. 배려해주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안재현에 대한 첫인상을 얘기했다.

이어 “나이 듣고 깜짝 놀랐다”라며 “23세 정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29세라고 하더라”며 안재현의 동안 외모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그는 “미드의 뱀파이어에 비해서 안재현 비주얼이 밀린다는 생각은 안든다”라며 “처음엔 영상이 유치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안재현이 너무 잘 어울리게 나오고 퀄리티가 좋았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구혜선은 자신을 과대평가한다는 대중의 비판에 대해 “20대 초반에는 매를 맞는 느낌이 있어 아팠지만 지나고 나서 보니 그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지?’ 하는 생각이 들어 이해가 안가다가 2년 정도 지나면 알 것 같더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감사하고 귀를 많이 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국내 최초의 판타지 의학드라마다.

한편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기민수 PD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블러드’는 ‘힐러’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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