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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9 08:48

'애니멀즈' 시청률 3.6% 부진, '3B'를 투입한다고 꼭 되는 것은 아닌 듯..

아이들이 주인공인 것도 이젠 식상해지려는 마당에 저녁 예능에 동물들이라니.. 동물들은 '동물농장'으로 충분하다

▲ 8일 방송된 MBC '일밤 - 애니멀즈' ⓒMBC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애니멀즈'가 3.6%라는 치욕적인 숫자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에 따르면 8일 방송된 MBC '일밤 - 애니멀즈'는 시청률 3.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9.5%,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4'가 13.1%라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치욕'이 아닐 수 없다.

'애니멀즈'는 기존에 방송되었던 '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Baby)을 투입해 재미를 봤던 선례에 동물(Beast)를 더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보려 했지만 '완전' 실패했다.

추사랑의 귀여움에 밀리기 시작하더니 삼둥이의 압도적 귀여움에 완벽하게 뒤쳐져버린 '아빠 어디가'를 역사의 뒤안길로 남겨둔 채 아이(Baby)뿐 아닌, 동물(Beast)들을 주인공으로,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를 투입하며 미인(Beautiful)까지 3B 모두를 담았다는 '애니멀즈.' 그러나 3B의 투입에도 더욱 하락하는 시청률은 식상함에 식상함을 더한 더 큰 식상함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하려 했던 안일함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한편, MBC '일밤 - 애니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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