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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9 08:13

'런닝맨' 소진 엔 팀 최종 우승, '예능 희귀돌' 열혈 예능감 분출

▲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S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예능 희귀돌'들이 총출동, 강한 존재감을 알리는 '열혈 예능'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 233회분에서는 '예능 보석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려욱, 비스트 손동운, 포미닛 소현, 걸스데이 소진,인피니트 동우, 틴탑 니엘, 비투비 민혁, 빅스 엔, 에릭남 등이 '런닝맨' 멤버들과 4인 1조로 팀을 이뤄 '숨은 예능 보석 찾기 레이스'를 펼쳤다. 각각의 미션에서 골드바를 획득해,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골드바를 소유한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우승한 팀에게 '런닝맨' 재출연권이 주어졌던 상태. 이를 얻기 위해 려욱-손동운-소현-소진-동우-니엘-민혁-엔-에릭남 등 '예능 희귀돌'들은 불꽃같은 승부욕으로 '런닝맨' 사상 가장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오프닝부터 무대 의상을 풀착장한 채 자신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등장하는,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던 것. 또한 출연한 게스트들은 한명씩 나올 때 마다 ‘아이돌 비대표 멤버’들의 특집임을 부정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려욱은 재치 있는 입담과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으로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려욱은 슈퍼주니어에서 예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본인의 예능감을 셀프 홍보했던 터. 기죽을 필요 없다며 예능 보석들이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그 멘트가 더 우릴 기죽게 한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1 VS 3 이름표 떼기' 미션에서 민혁이 혼자 나서자 "혼자가면 어떡해"라고 앙탈을 부리는가하면, 이내 송지효에게 붙어 따라다니며 의지하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욱이 송지효가 개리를 발견하고 달려가려하자 화들짝 놀라는 등 '콩알 간'의 면모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런닝맨' 멤버들과 '예능 희귀돌'들은 갯벌에서 '머드 일심동체' 미션을 수행하며 포복절도 '몸 개그'를 선보였다. 한 치의 양보 없는 격렬한 게임 끝에 얼굴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진흙범벅이 된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던 것. 더욱이 다른 멤버들에 비해 말끔한 얼굴을 하고 있는 틴탑 니엘은 표적이 된 채 거침없이 갯벌에 얼굴을 파묻히는 굴욕을 당했다. 또한 이광수는 '일 바지' 쟁탈을 위해 유재석과 갯벌 위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던 중 바지가 벗겨지는 '갯벌 누드'의 굴욕으로 폭소케 했다.

그런가하면 레이스 내내 약세를 보이던 개리, 하하, 소진, 엔이 속한 '분홍팀'은 역전의 최종 승리를 거둬 놀라움을 안겼다. 소진은 '매의 눈'으로 방송국 곳곳에 숨겨둔 골드바를 찾아내 같은 팀인 엔에게 넘겼고, 엔은 무사히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하하와 개리 역시 완벽한 호흡으로 골드바를 찾는데 성공했고, 10개를 모두 채운 '분홍팀'은 마침내 최종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설 특집'으로 김성령, 연정훈, 슈, 서우, 옥택연, 페이 등이 출연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015년 신년 요리 대전 편'은 오는 15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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