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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5.02.06 10:45

워쇼스키 남매의 '주피터 어센딩' 박스오피스 2위

화려한 볼거리, 입체적 영상 압권..매트릭스 만든 워쇼스키 감독의 진가 확인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영화 '주피터 어센딩'(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개봉 당일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피터 어센딩'은 지난 5일 4만 4,38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만 5,152명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영화 개봉전 일부 매체가 부정적으로 보도한 것에 비하면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이다. 

▲ 주피터 어센딩 메인포스터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주피터 어센딩'(감독 라라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은 지난 3일 언론시사회 이후 일부 매체 보도는 "화려한 볼거리에 비해 내용이 다소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주피터 어센딩'이 5일 개봉되자,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제법 긍정적이었다.

6일 포탈 네이버 네티즌 평점은 7.14점, 다음 네티즌 평점은 7.6점으로 '주피터 어센딩'은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평점 댓글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지만 SF물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만든 라라, 앤디 워쇼스키 남매 감독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주피터 어센딩'은 어떤 영화?

'주피터 어센딩'은 한때 은하계 지배자 아브라삭스 가문의 수장 주피터 여왕이 의문의 사고로 사망뒤 지구에서 다시 부활하고, 지구촌 인류를 농작물로 키운 발렘(에디 레드메인)의 폐악에 맞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러시아계 불법이민자 출신의 주피터 존스(밀라 쿠니스)와 훗날 주피터의 연인이자 보호자를 자처하는 케인(채닝 테이텀)이 주연이다. 물론 이 둘의 러브라인은 다소 유치하다.

그럼에도 영화 속에서 유기적으로 분리되는 우주선과 3D 스크린에서 비춰진 입체적인 우주 영상은 기존 SF영화 보다 뛰어난 편이다. '주피터 어센딩'은 볼거리가 화려해 스토리 전개를 잠시 잊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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