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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6 10:08

[S영상] 김상중 “서해 류성룡 잘 표현하는 데 사명감·책임감 앞서” (징비록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정지연,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휘 PD와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이 참석했다.

작품 선택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상중은 “‘시청률이 좋을 것이다’, ‘정도전이 잘됐기 때문에 후광을 받아서 이 작품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 걸 떠나서 KBS의 대하사극을 한다는 것에 책임과 사명감 등이 따르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는데 나에게 기회가 와서 영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도전’이 워낙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우리 역사 속의 인물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듯이 서해 류성룡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 알려지지 않은 부분, 알려야 되는 부분들을 이 드라마를 통해 잘 보여줘야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앞섰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작을 끝내고 바로 작품을 하게 되면 캐릭터에 차별화가 있겠느냐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뒤끝이 없어서 끝나고 나면 바로 잊어버린다”라며 “끝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나름대로 서해 선생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고 그만큼 좋은 모습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징비록’은 오는 14일 저녁 9시4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상중.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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