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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6 09:29

[S영상] 김혜은 “선조와의 애틋한 사랑 보여주겠다” (징비록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정지연,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휘 PD와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이 참석했다.

김혜은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어느 때보다 가장 여성성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남자한테 사랑받았던 여자는 도대체 어떤 것을 갖췄을까’ 이렇게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중전과 그 많은 후궁들 중에서 선조는 인빈김씨밖에 몰랐다고 역사가 기록하고 있다. 지혜와 너그러움과 모성애와 어느 정도 여자로서 남자를 품게하는 매력이 뭘까 고민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 그 앞에서만큼은 목숨을 거는 엄마의 모습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드라마에서 나는 선조와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엄마로서의 모습도 밀도있게 보여주도록 최선의 고민을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징비록’은 오는 14일 저녁 9시4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혜은.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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