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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5 22:11

[S영상] 김태우 “45세 막둥이, 기분 좋고 감사한 일…행복하다” (징비록 제작발표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극본 정형수·정지연, 연출 김상휘) 제작발표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휘 PD와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이 참석했다.

김태우는 “내 기억으로는 영화나 드라마로 한번도 류성룡이라는 인물을 다룬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선조가 나라를 버리고 도망간 왕이라고만 하고 왜 그랬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다룬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같은 시대를 다른 시각에서 보는 새로운 사극이지 않나 싶어서 신선하고 기대가 된다. 우리가 잘 만든다면 다르게 조명한 사극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나도 나이가 마흔다섯살로 어리지 않아서 현장 가면 고참 축에 드는데 우리 드라마에선 완전 막둥이다. 그게 얼마나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라며 “지금 많은 선배님들, 선생님들과 작업하는 나날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 이 드라마 마칠 때까지 선배님, 선생님들 잘 보필하면서 재미있게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해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징비록’은 오는 14일 저녁 9시4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 KBS 1TV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우.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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