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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5 13:08

'왕의 얼굴' 서인국 이성재, 아역배우 안고 '아들 바보가 따로 없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서인국과 이성재가 '아빠 미소'를 날려 화제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의 서인국(광해 역)과 이성재(선조 역)가 영창대군 역의 아역배우 앞에서 훈훈한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서인국은 아장아장 걸어오는 아역배우와 눈높이를 맞추며 귀여워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촬영장이 낯설 어린 배우를 위해 비장의 '댄스'를 선보이는 서인국은 용상의 무게를 짊어질 세자라기보다는 '조카 바보'인 삼촌에 가까워 보인다.

▲ 서인국과 이성재가 '아빠 미소'를 날려 화제다. ⓒKBS 미디어

이성재 역시 '늦둥이' 아들을 무릎에 앉힌 채 '광대승천'하는 모습이다. 아역배우가 어려운 대사를 옹알이하듯 무사히 소화해내자, 아들의 재롱에 신이 난 아빠처럼 추임새를 넣으며 흐뭇한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촬영장의 분위기가 다소 서먹할 아기 배우를 어르고 토닥이며 아빠처럼 놀아주는 서인국과 이성재의 모습이 현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아역배우까지 세심히 챙기는 두 배우의 프로다움이야말로 '왕의 얼굴'의 막판 상승세를 견인한 일등공신"이라고 귀띔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최종회는 오늘(2월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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