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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영화
  • 입력 2015.02.05 10:31

[S영상] 박성웅 "더 이상 센 역할 없어 '악역' 은퇴하겠다" (살인의뢰 제작보고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손용호 감독과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참석했다.

서로 역할을 바꾼다면 누구의 역할이 탐나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상경은 "살인자 '강천' 역할은 사실 두렵다"라며 "'사람이 연기를 하면서 피폐해질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아직은 도전을 못할 것 같다. 나는 내 역할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성균은 "이제 살인범은 안해도 될 것 같다"라며 "박성웅이 한 살인범은 내가 흉내낼 수 없는 강한 캐릭터고 무서운 역할이라서 박성웅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지금 역할에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너무 센 역할을 해서 나는 내 역할 빼곤 다 욕심난다"라며 "내가 이 역할을 선택한 이유도 이제는 악의 정점을 찍어보고 악역에서 은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센 역은 없을 것 같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에 대한 사랑, 여동생에 대한 사랑이 있으니까 두 역할 다 탐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세 남자의 연기 격도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살인의뢰’는 오는 3월 개봉한다.

▲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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