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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사회
  • 입력 2011.10.06 10:08

천재 애플 스티브잡스 사망, 위대한 그는 누구인가?

애플 홈페이지 통해 사망 공식 발표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스티브잡스 전 애플 CEO가 현지 시간으로 5일 사망했다. 향년 56세! 

 

애플은 공식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잡스의 사망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애플은 선견지명이 있고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고 세상은 놀라운 인재를 잃었다. 스티브를 알고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던 우리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으며 영감을 주는 멘토를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스티브는 그만이 만들 수 있었던 기업을 남기고 떠났으며 그의 정신은 애플의 영원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1살에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잡스는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다. 그뒤 약 12년 만에 복귀한 그는 애플만의 혁신적인 컴퓨터와 휴대전화,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면서 애플을 글로벌 대표 IT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를 내놓으면서 IT 업계의 생태계를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치료를 받으며, 올 1월에 3번째 병가를 낸 뒤 지난 8월 건강악화를 이유로 애플의 대표직을 사임하고 팀쿡에게 CEO 자리를 맡겼다.

당시 그는 이사회에 보낸 사임 서한에서 "내가 애플의 CEO로서 더 이상 내 직무를 수행할 수 없고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는 날이 오면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고 말해는데 불행하게도 그 날이 왔다"고 말한 바 있다. 

스티브잡스가 사망한 뒤 빌 게이츠는 5일 오랜 친구였던 잡스가 자주 사용했던 표현인 '미치도록 훌륭하다'(insanely great)라는 말을 사용하며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미치도록 대단한 명예(honor)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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