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살인의뢰’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손용호 감독과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가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태진이 거짓말탐지기로 배우들에게 진실게임을 제안했고 김성균은 ‘이런저런 센 역할을 많이 해 봤지만 솔직히 나는 순한 편이다’라는 질문에 yes를 외쳤지만 거짓으로 판명나 김성균을 당황케 했다.

이에 대해 박성웅은 “김성균 진짜 순하다”라며 결과에 의아해 했고 김성균은 “이걸 당해보니까 안 순한 것 같다. 확 올라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모두 다이어트를 했지만 솔직히 내 몸이 짱이었다’라는 질문과 ‘연쇄살인마 강천은 내가 봐도 진짜 이해가 안가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질문에 모두 yes를 외쳐 진실로 판명났다. 박성웅은 “김상경 선배는 다른 스타일로 10kg을 12일 만에 뺐고 김성균도 몸을 만들어서 왔는데 감독님과 대표님이 나보다 못하다고 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승아는 ‘수경 역할이 이렇게 힘들지 알았으면 안할 걸 그랬다’라는 질문에 no를 외쳤지만 거짓으로 판명났고 손용호 감독은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윤승아까지 배우 캐스팅 내맘에 쏙 들었다’라는 질문에 yes를 외쳤지만 역시 거짓으로 판명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상경은 “누가 맘에 안 들었는지는 끝나고 다 모여서 밝혀내자”라며 “끝나고 거짓말탐지기로 확인해 보자”라고 말하며 돈독한 팀워크를 짐작케 했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세 남자의 연기 격돌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살인의뢰’는 오는 3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