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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5.02.03 16:07

영화 '꿈보다 해몽', "'꿈'이라는 소재를 담은 '꿈' 같은 작품"

▲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꿈보다 해몽'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유준상, 신동미, 김강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꿈보다 해몽'의 시사회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꿈보다 해몽'의 연출을 맡은 이광국 감독과 배우 신동미, 유준상, 김강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저예산 영화임에도 주제인 '꿈'처럼 '꿈' 같은 영화를 만들어 낸 이광국 감독은 "첫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을 구상하던 중 넓은 들판에 낡은 자동차 한 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저 차안에는 누가 타고 있고 왜 저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꿈이라는 소재와 이 이미지를 다뤄보자는 생각에 '꿈보다 해몽'을 제작하게 됐다"며 '꿈보다 해몽'을 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극중 꿈을 좀 아는 형사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은 "꿈이라는 소재가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이광국 감독의 연락을 받고 돈은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지만, 꿈에 대한 이야기가 다 들어있었고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들이 꿈처럼 지나가기 때문에 신선하게 다가왔던 작품이다"라고 '꿈보다 해몽'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또한 유준상은 이광국 감독에 대해 "작품이 끝난 뒤에도 다시 한 번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감독이다"라고 극찬했다.

꿈자리가 사나운 여배우 역을 맡은 배우 신동미는 "끝나고 나서도 같이 호흡했던 여운이 가시질 않았던 영화"라며 작품을 제작하며 느꼈던 점에 대해 밝혔으며, 김강현은 "역할도 연극 배우의 역할이지만 배우가 TV나 영화에만 나와야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 잘 하는 배우가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 꿈이라는 걸 꿨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 작품이 상을 받게 되면서 처음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고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이광국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영화 '꿈보다 해몽'은 꿈자리가 사나운 여배우와 꿈을 좀 아는 형사, 꿈 꾸는 남자친구가 만나며 이뤄지는 일들을 그린 코믹 드라마 작품으로 오는 2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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