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5.02.03 11:29

영화 '순수의 시대' 신하균, "신경질 내며 만든 신경질 근육"

▲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신하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순수의 시대'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순수의 시대'의 메가폰을 잡은 안상훈 감독과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한나, 강하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태조의 최측근인 정도전의 사위이자 왕의 사돈, 외적을 막아낸 무훈으로 전군 총 사령관에 임명된 권력의 핵심인 장군 김민재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은 이날 "이번 영화에서는 신경질 내며 만든 신경질 근육을 볼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순수의 시대'에 대해 신하균은 "접하지 않은 장르고, 역사와 개인의 욕망, 사랑을 다룬 점이 매력적인 '순수의 시대'는 지금에 비추어 보아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특히 '신경질 근육'이라며 완벽한 몸을 가꾼 모습을 영화에 담은 신하균은 "신경질 근육은 신경질 내며 만들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하더니 "처음으로 몸을 만들었다. 사실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다보니 오기가 생기고, 힘든 마음이 캐릭터와 오버랩 되는 것 같았다"고 몸을 만들기 위해 애썼던 나날과 캐릭터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을 전했다.

한편, 영화 '순수의 시대'는 역사가 기록한 1398년,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조선 태조 7년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순수의 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