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시사회가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석윤 감독과 주연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가 참석했다.
전편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이어 콤비로 호흡을 맞춘 김명민과 오달수에게 전편과 어떤 차별점을 두고 연기했는지를 물었다.
김명민은 “1탄과 차별화를 둔다기 보다 연속성을 두려고 1탄을 촬영 전에 2~3번 정도 반복해서 봤다”라며 “1탄 때 사랑받은 김진이라는 캐릭터가 2탄에도 변질되지 않고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서 특징 등을 살폈다”라고 말했다.
이어 “4년이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내가 했던 캐릭터지만 기억 안나거나 변질될 수 있는 부분을 짚기 위해서 본 것”이라며 “1탄보다 2탄은 캐릭터가 훨씬 극명화됐다. 장점들이 확실히 부각돼 보인다. 2탄에는 좀 더 완벽에 가까운 김민이라는 탐정 캐릭터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달수는 “1편을 본 사람은 2편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짐작할 것이고 1편을 못본 사람은 2편을 보고 1편을 집작할 것”이라며 “사건이 다 다르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이 바뀌었다는 것이 차이점이고 그때는 좀 젊었다는 것 외에 나는 크게 변한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한편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오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