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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2 10:18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경찰서까지 끌려간 '다사다난 첫 촬영'현장 포착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첫 촬영현장 ⓒIOK 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뽀글 앞머리' 파격 변신을 감행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다. 배우 채시라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열등감 많은 '사고뭉치' 2대 김현숙 역을 맡아, 김혜자, 도지원, 이하나와 함께 뜨거운 피를 가진 개성강한 모녀 3대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채시라의 심상치 않은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시라는 억울한 듯 경찰에게 열변을 토하는가 하면, 경찰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 눈을 크게 뜬 채 말없이 김혜은을 쳐다보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어느새 경찰에게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김혜은 곁에서 깊은 수심에 빠져있는 모습을 내비치는 등 베테랑 연기자다운 살아있는 표정 연기를 펼쳐냈다.

채시라의 다사나난했던 첫 촬영은 지난달 21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채시라는 환한 미소로 촬영장에 등장해 유현기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스태프들에게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건네며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채시라는 패션과 헤어에 관심이 많은 김현숙 역을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뽀글이 앞머리'로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던 터. 이를 본 스태프들은 김현숙과 싱크로율 100%라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채시라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치밀하게 캐릭터를 연구해 온 열정을 발휘하며, 김현숙에 고스란히 녹아든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미 두터운 친분이 있던 김혜은과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2시간 만에 일사천리로 촬영을 마쳤던 상황. "역시 베테랑 연기자들의 호흡은 다르다"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 측은 "채시라는 극중 김현숙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나서서 점검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김지석, 송재림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명품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더불어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 등에서 감성적인 필력을 보인 김인영 작가까지 합세해 완전무결한 라인업을 결성하면서 2015년 수목을 달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요주의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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