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2.01 10:53

'하녀들' 정유미, 사랑 앞에서 '자존심' 버리고 김동욱과 재회 '애절'

▲ JTBC 드라마 '하녀들' ⓒJT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의 정유미와 김동욱이 세상에 다신 없을 신분불사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며 가슴을 아리게 했다.

어제(31일) 방송된 3회에서는 노비로 전락한 정유미(정유미 역)와 양반 김동욱(김은기 역)이 서로 달라진 신분 차이로 닿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현실을 외면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동욱과 정유미의 애처로운 재회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시는 못 만날 줄 알았다는 정유미의 말에 김동욱은 “우리가 왜. 세상 끝까지 따라가서 기어이 찾아냈을 건데”라며 정인에 대한 뜨거운 순애보를 드러내 두 사람의 비틀어진 관계를 더욱 애잔케 했다.

한양 최고의 자존심 여왕 정유미 역시 사랑 앞에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여인이었다. 김동욱이 이시아(허윤옥 역)에게 전달한 편지를 받기 위해 무릎까지 꿇으며 정인을 향한 애절한 사랑의 끝을 보였던 것. 이는 그동안 정유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기에 더 큰 처절함을 안겼다.

이처럼 두 사람의 절절한 로맨스는 ‘조선연애사극’의 진면모를 보였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서로를 애타게 갈망하는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고 행복한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