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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김상경 집에 들인 이유 "사고뭉치 달아둬야 자식들 내 걱정 덜해"

▲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K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자신보다 가족 먼저 생각하는 이 시대 아버지의 표상을 보여줬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48회에서 순봉씨(유동근 분)의 명령을 받은 태주(김상경 분)가 일주일간 강심(김현주 분)의 집에 들어와 살기로 했다.

가족들에게는 미스고(김서라 분)와 여행을 떠난다며 집을 나선 순봉씨는 강재(윤박 분)가 권유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입원 전날 밤 태주와 술을 마시며 태주에게 일주일 동안 집에 들어와 살 것을 명령했고, 그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날 아침 강심의 집으로 짐을 싸서 들어왔다.

태주를 집으로 들어오게 한 이유를 묻는 미스고에게 순봉씨는 “문태주 그 사고뭉치 녀석 하나 옆에다 달아두면, 거기 신경쓰느라구 아무래도 내 걱정은 좀 덜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표현했다.

태주는 대가족이 모여 사는 강심의 집 분위기에 어색하고 불편해 했지만 퇴근 후 먼저 인사를 하는 등 처가댁 분위기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근 후 욕실로 들어간 태주는 혼자 살던 습관대로 문을 잠그지 않고 샤워를 하였고, 그가 욕실에 있는 것을 모르고 욕실문을 연 순금(양희경 분)은 태주의 알몸을 보게 되었다. 순간 순금과 태주는 눈이 마주쳤고 둘의 비명소리에 놀라 거실로 뛰어나온 가족들은 이 황당한 사건에 웃음을 참지 못 했다.

한편,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로 ‘가족끼리 왜 이래’ 49회는 오늘(1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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