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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공연
  • 입력 2015.01.31 13:06

[S영상] 이건명 “이 작품 끝날 때까지 행복할 것 같다” (로빈훗 프레스콜)

엄기준, ‘로빈훗 役 막내’라서 작품 선택…유준상·이건명이 “막내야”라고 불러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30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로빈훗 역의 이건명·엄기준, 필립 왕세자 역의 박성환·규현·양요섭, 길버트 역의 조순창·박진우, 마리안 역의 서지영·김아선, 존 왕자 역의 서영주, 조이 역의 김여진·다나, 그레고리 역의 홍경수가 참석했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서 이건명은 “나는 작품을 볼 때 내가 이 작품이 끝날 때까지 행복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한다”라며 “이 모든 멤버들과 우리를 끌고가는 스태프들 모두의 면면을 봤을 때 내가 이 작품이 끝날 때까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연습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칼싸움에 쓰이는 칼이 위험하고 무겁다”라며 “기본부터 많은 합을 맞추기까지 많은 연습과 부상과 긴장이 있었다. 그 과정들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람을 묻는 질문에 이건명은 “요즘 시대에 어디서든 정의를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로빈훗 팀은 영등포 신도림에서 정의를 외칠 테니까 그 어느 공간에서는 누군가가 정의와 희망을 외쳐주며 좋겠다”라며 “그러다 보면 나라가 정의와 희망을 외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조금은 보람된 공연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엄기준은 “늘 여태껏 작품을 하면서 나와 같은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규현, 성민, 준케이 등 다 20대였다. 이번에 ‘로빈훗’ 역할은 내가 막내더라. 그래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다소 엉뚱한 작품 선택 계기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로빈훗’은 숲의 도적떼를 규합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로빈훗의 도움으로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뮤지컬 ‘로빈훗’은 지난 23일부터 3월 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에 참석한 이건명과 엄기준.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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