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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1.30 18:29

'블러드' 구혜선, 안재현 선글라스 망가트려 '티격태격' 첫 만남

▲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안재현, 구혜선 ⓒIOK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블러드' 안재현과 구혜선이 까칠한 '첫 만남'을 통해 '비주얼 안구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힐러' 후속으로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에서 각각 섹시한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과 철부지 의사 유리타 역을 맡아, 유니크한 '의사 커플'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티격태격 첫 만남은 태민 암병원 로비에서 이뤄졌다. 극중 선글라스를 손에 쥐고 서 있는 박지상(안재현)과 뛰어가던 유리타(구혜선)가 부딪히면서, 선글라스가 망가지게 된 상황. 하지만 유리타가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 태도를 보이면서, 박지상을 분노케 한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첫 만남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의 한 병원 로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오전 8시부터 다른 출연배우들과 촬영을 마치고, 또다시 이어진 릴레이 촬영에도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심지어 잠시 촬영 세팅을 하는 동안에도 함께 대본을 읽으며 대사를 맞춰 보고, 부딪히는 장면을 위해 동선을 체크하는 열의를 보여 현장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신선한 커플 조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블러드'를 통해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일 두 사람에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신뢰도 100%의 라인업을 완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콤비가 새롭게 만들어낼, 2015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판타지 의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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