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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방송
  • 입력 2015.01.29 16:01

[S영상] 정만식 “본편, 달팽이관 터질 만큼 후련한 욕 나올 것” (헬머니 제작보고회)

[스타데일리뉴스=박은희 기자] 영화 ‘헬머니’ 제작보고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신한솔 감독과 배우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이영은이 참석했다.

예고편을 보고 난 기분을 묻는 질문에 정만식은 “저것보다 더 할 것이다. 기상천외할 것”이라며 “그 이상의 것이 더 있을 것 같다. 들어서는 달팽이관이 터질 만큼의 후련한 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내가 있던 현장은 계속 침울했다”라며 “내가 연기한 장면은 대체로 조용한 드라마라서 코미디는 거의 없고 스산하고 건조했다”라고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다고 밝혔다.

이 영화를 통해 느낀 가족의 의미에 대해선 “극중 불우했던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쌓였던 어머니에게 느낀 불신과 애증과 원망이 있는 역할”이라며 “나 스스로가 가족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할 때 또다시 애증의 중심에 있는 엄마가 나타나서 또 깨트리려고 하는 것이 싫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족은 노력인 것 같다. 뭉치고 따뜻하고 뜨거우려고 노력해야될 것 같다”라며 “부모님이 먼저 앞장서서 해줘야 하는데 헬머니가 그것을 못했기 때문에 많은 아픔과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라고 가족은 노력임을 강조했다.

영화 ‘헬머니’는 세계 최초 욕의 향연이 시작되는 대국민 오디션 ‘욕의 맛’을 소재로 한 본격 속풀이 18 코미디다. 김수미가 지옥에서 온 ‘헬머니’로 변신해 기존의 식상하고 뻔한 욕에서 벗어나 관객들의 속을 뻥 뚫어줄 언어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헬머니’는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 영화 ‘헬머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만식. ⓒ스타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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