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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5.01.29 10:11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지민, 판타지 로맨스 '60분 꽉 채운 로빈의 마력'

▲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SBS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하이드 지킬, 나' 사랑꾼 로빈의 마력이 60분을 휘어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3회는 구서진(현빈 분)의 또 다른 인격 로빈(현빈 분)과 장하나(한지민 분)의 동화 같은 만남을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동시에 두 가지 인격으로 갈린 구서진과 로빈의 사연이 더해지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눈에 띈 것은 로빈과 장하나의 동화 같은 만남이다. 조명 추락사고 위험에서 장하나를 구한 로빈은 구서진의 경호원들을 피해 도망쳤다. 구서진인 듯, 구서진 아닌 것 같은 로빈의 모습에 놀란 장하나는 그를 따라 나섰고 두 사람은 함께 몸을 피했다. 이어 자신을 구서진의 쌍둥이 형이라고 소개한 로빈은 장하나에게 "고마워 하지 말아요. 구해주는 게 성격이에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를 통해 장하나는15년 전 천사의 다리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로빈임을 직감했다. 로빈 역시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아무도 부르지 않은 자신이 5년 만에 다시 깨어난 것은 장하나 때문이었음을 확인하며 향후 두 사람의 동화 같은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극이 풍성해짐과 동시에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에 절대적 요소인 캐릭터의 매력도 함께 살아났다. 사랑꾼 로빈을 만나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그에게 끌리는 장하나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로빈 역시 쏙 들어간 보조개와 나긋나긋한 말투로 극 중 장하나는 물론 TV 밖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았다.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날아다니는 모습부터, 화를 낼 때 조차 다정함이 묻어나는 로빈의 마력이 60분을 가득 채웠다.

한편, 현빈과 한지민의 로맨스가 시작되며 안방극장에 두근두근 설렘을 선사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4회는 오늘(29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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