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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유용선 기자
  • 방송
  • 입력 2011.10.03 09:19

이문세 "유희열 보고있나?" 3천 관객 기립 박수

[스타데일리뉴스=유용선 기자] 이문세 붉은노을' 전국 투어 공연을 진행중인 이문세는 지난 9월 30일, 10월 1일 포항 학생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회 공연을 통해 3000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문세는 지난 4월 1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을 시작으로 2011 이문세 붉은 노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투어 공연에 돌입했다. 지난 6월부터 캐나다, 미국, 일본, 호주 4개국 7개 도시(벤쿠버, 샌프란시스 코, LA, 뉴욕, 워싱턴DC, 오사카, 시드니)에서 총 9회 월드투어 공연을 통해 교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뒤  전국 15개 도시 투어를 순항하고 있다.

16년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공연계 대표적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이문세는 2007년 공연에서 매진으로 팬심을 확인시켜준 포항 시민들을 위해 공연으로 화답했다.

3천 관객이 객석을 메워 그 열기는 뜨거웠다. 2시간 30분에 걸쳐 이문세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관객의 감동을 더했고, 이문세표 입담은 관객의 긴장을 풀고 죄면서 공연을 더욱 감칠맛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프닝곡으로 이문세 대표 히트곡 '옛사랑'이 흘러나오자 객석에서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빗속에서',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가을이 오면', '붉은노을'등 주옥같은 히트곡은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앵콜곡 '광화문연가'와 '이별이야기'를 열창한 이문세는 관객의 앵콜 연호에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화답하면서 주옥같은 25곡의 레파토리를 섬세하고 밀도있게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 30일(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이문세는 20대 중심의 관객들에게 앵콜 연호를 받으며 70분간 녹화 무대를 가져 인기를 입증했다. 1996년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문세쇼로 데뷔한 유희열과의 특별한 인연이 소개돼 객석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문세는 당시자료 화면을 공개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문세는 당시에도 유희열이 여성팬들을 의식했다고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날 '이문세쇼'에 이어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거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으로 정착됐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문세의 '붉은노을' 공연은 2009년 가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시작해 3년째 베스트셀러로 자타가 인정한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월드투어 공연을 끝내고 곧바로 전국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지난 1996년부터 자신의 공연을 브랜드화 하면서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2011 이문세 붉은노을'은 경산을 시작으로 안양, 광주, 김해, 포항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대전, 의정부, 안산, 창원, 춘천, 고양, 이천 등 15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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