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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5.01.26 21:58

[아시안컵] 한국 27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라크전 2대 0 승리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한국이 이라크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부터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진행 중인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컵' 4강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일전을 치른 한국이 2대 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 대한민국이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KBS, 아프리카TV

한국은 지난 1988년 대회 이후 27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2007년 대회 4강전에서 이라크에 당한 승부차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전반 2분 기성용이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는 한교원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으나 아쉽게 머리에 닿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20분 이정협이 우측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에 원톱 공격수 이정협의 선제골로 한국이 1대 0으로 리드를 잡았다.

▲ 전반 20분 이정협이 우측에서 올라온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이라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KBS, 아프리카TV

하지만 이에 이라크가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자랄의 헤딩 슈팅에 이어 전반 42분에는 칼라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후 위기를 넘긴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전반을 1대 0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또 한 번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발리 슈팅으로 골 문을 열어 2대 0이 됐다.

▲ 후반 4분 중앙 수비수 김영권이 발리 슈팅으로 골 문을 열었다 ⓒKBS, 아프리카TV

이라크는 추가골 실점 이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이라크는 후반 30분 아드난의 슈팅 마저 골키퍼 김진현에 잡혔다. 이후에도 이라크는 경기 종반까지 계속되는 공격을 펼쳤지만 한국 수비진에 고전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한국은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31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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