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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음악
  • 입력 2011.09.29 20:25

JYJ, '삐에로' 방송불가 판정 '반발'

"이수만 인신공격 의도 없었다"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신곡 '삐에로'가  KBS 방송불가 심의 부적격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JYJ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28일 KBS 홈페이지에 따르면 JYJ 새 앨범 수록곡 '삐에로'는 KBS 가요 심의 결과, 부적절한 가사를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이라 할 수 있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가 지적한 '부적절한 가사'는 '삐에로'의 가사 중 "돈 앞엔 뭣도 없는 완전한 넌 pro 제대로 p.s.m'이라는 부분이다.

'제대로 p.s.m'이 JYJ와 소송중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즉 'President. 이수만'을 뜻한다며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 인상을 준다고 본 것.

그러나 JYJ 측은 "P.S.M은 특별한 의미를 담는다거나 특정인물을 겨냥한 것이 절대 아니"라며 "P.S.M에는 구체적인 의미가 없다. 작사가 김재중이 해외에서 작업을 하던 당시 다른 해외 뮤지션들과 Professional Master 혹은 PS.Master 등의 의미로 지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대 (이수만) 인신공격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서 "개인적인 원한이나 인신공격을 하고자 쓴 가사가 아니다. JYJ 신곡 '삐에로'는 단순히 사회적 비판을 위한 노래"라고 해명했다.

JYJ 측은 또 '삐에로'가 SBS와 MBC 심의를 통과했음을 짚으며 "SBS의 경우 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삐에로' 가사 P.S.M에 대해 '욕설이냐'는 질문을 먼저 해왔다. 그러나 KBS는 작사가의 곡설명을 듣지도 않고 주관적인 판단 아래 실명까지 거론하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며 "최근 발표되는 신곡들의 가사를 보면 전혀 뜻을 알 수 없는 단어와 문법, 영어 약자들이 등장하고 심의를 통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삐에로'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우리로서는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소명자료를 제출해 적극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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