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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장은옥 기자
  • 방송
  • 입력 2011.09.29 19:33

'두 시의 데이트' 새 DJ 주병진에서 주영훈으로 '체인지'

윤도현 하차 논란 후 주병진 '두데'로 방송복귀 포기

 
[스타데일리뉴스=장은옥 기자] 윤도현의 갑작스러운 DJ 하차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의 임시 DJ에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오게 됐다.

MBC는 27일 '두시의 데이트' 새 DJ와 관련, 주병진의 내정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그동안 '두시의 데이트'를 맡아온 윤도현의 DJ 교체 과정에서 논란이 일자 주병진이 DJ직을 고사하면서 개편때까지 주영훈에게 '두시의 데이트' 임시 DJ를 맡기게 된 것.

주병진은 '두시의 데이트'를 통한 방송 복귀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주병진은 "이 상태로는 행복한 방송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돼 '두시의 데이트' 진행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방송사 측에 명확히 전달했다"며 '두시의 데이트'로 방송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면서 "저도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의도와 다르게 논란이 생겨 안타깝다"고 전했다.

주병진은 "듣는 사람도 행복하고, 진행하는 사람도 행복한 방송을 하고 싶다"면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본의 아니게 피해를 받은 방송 관계자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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