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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설정미 기자
  • 방송
  • 입력 2015.01.26 12:38

[속마음읽기] 열애설 터진 전현무, '스티커 사진' '데이트 목격담' 증거가 있는데 아니라니?

'연애'보단 '결혼'이 더 급한 전현무입니다.

▲ 전현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설정미 기자]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못지 않게 TV에서 잘 나오는 이 남자, '샤이니'의 춤과 '몹쓸 3단 고음'을 선보이는 다재다능한 방송인 전현무가 어제(25일) 열애설이 터졌다.

전현무는 오늘(26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어제 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살다 살다 내가 다 열애설이 나더라"며 "양정원은 친한 동생일 뿐이고 사귀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는 그가 한 발언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남녀가 팔짱을 끼고, 스티커 사진을 찍으러 들어갔다는 빼도 박도 못할 목격담과 스티커 사진이 버젓이 있는데 단순히 친한 동생이라니. 우리는 친한 동생과 다정히 팔짱을 끼고 스티커 사진을 찍던가?

▲ 전현무 양정원 데이트 게시글, 스티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5일, 많은 매체들이 전현무와 양정원이 코엑스에서 함께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성지글'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자 또 다른 누리꾼은 1달 전에 주었지만, 문제가 될 것 같아 올리지 못했다며 스티커 사진을 공개했다.

만약 전현무가 열애가 사실임에도 '양정원과 사귄다'를 당당히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에 대해 전현무의 속마음을 예상해봤다.

전현무 "연애라니요? 결혼해야죠"

열애설을 해명한 라디오에서 전현무는 청취자가 보낸 "현무 형, 형의 연애는 중요하지 않아요. 올해 꼭 결혼하셨으면 좋겠습니다"란 글을 소개하며 "그런 것 같다. 제가 결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 곧 불혹을 앞둔 있는 전현무는 '연애'보다 '결혼'이 중요하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집에만 가면 "언제 결혼하니?"라고 묻는 친인척 때문에 "목요일에 할 거예요"라고 말한다는 전현무의 말처럼 설날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전현무는 그녀와의 연애를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일 테다. 결혼은 혼자 정해서 하는 게 아니니까.

▲ JTBC '러브 싱크로' 전현무, 양정원 ⓒJTBC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된 스티커 사진에는 '70일째'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70일째라고 하면 2달이 약간 넘은 시점이다. 현재 젊은 세대의 '썸'을 잘 표현했다고 평해지는 영화 '오늘의 연애'를 예로 들어보면 이승기 문채원은 18년 동안 정리도 안 되고 진전도 없는 사이로 썸만 타다가 18년 만에 서로 이성으로 인식해 사귀게 된다. 이에 비하면 70일은 턱도 없는 기간이다. 목격담이 지난달에 올라와 아직 만나고 있다는 걸 가정해도 100일이 채 안 된 사이. 썸을 타고 있는데 우리가 그들의 열애에 서둘러 많은 관심을 가진 건 아닐까?

물론 위는 기자가 '전현무가 연애한다'라는 가정하에 '열애 인정'을 하지 못한 그의 속마음을 살펴본 거지만 전현무의 해명처럼 그 둘은 친한 동생 사이일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 요즘 제일 바쁘다는 전현무의 열애 소식이 잠시나마 화제가 되면서 반가웠던 이유는 처음 난 그의 스캔들이기도 하고, 혼기가 꽉 찬 나이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아나테이너로 핫한 그이기에 그의 열애 상대자가 궁금한 건 당연지사.

왠지 인정을 하건, 부인을 하건 이번 설에 부모님과 친인척들에게 시달릴(?) 전현무의 모습이 기자의 머릿속엔 그려진다. 더 이상 전현무가 친인척들로부터 결혼에 대해 스트레스받지 않는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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