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설정미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시청률 19.7%를 기록하며 일요저녁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어제 첫 방송 된 '애니멀즈'는 시청률 4.7%를 기록했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이하 애니멀즈)'는 시청률 4.7%(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동시간에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은 시청률 19.7%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2%가 상승했다.
특히 '애니멀즈'는 '아빠 어디가' 종영 후,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동물 교감 프로그램이지만 첫 방송 4.7%를 기록해 '아빠 어디가' 마지막회 보다 0.2%나 더 떨어졌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하는 '슈퍼맨'과 약 5배의 시청률 격차가 생기며 3사 중 꼴찌를 기록했다.
'애니멀즈'는 세 가지 코너가 합쳐진 옴니버스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3가지 요소 Beauty(미인), Beast(동물), Baby(아기) 등 3B를 모두 코너 안에 담았지만 이날 시청자들의 선택은 '슈퍼맨' 삼둥이었다. '애니멀즈'가 3B를 갖췄지만 기존의 막강한 아기들을 이기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