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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설정미 기자
  • 방송
  • 입력 2015.01.23 09:31

'스파이' 김재중, 지독한 '땀투성이 악몽' 현장 공개 '보호본능 자극'

[스타데일리뉴스=설정미 기자] 김재중이 악몽에 괴로워하는 '땀투성이 악몽' 현장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김재중은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에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로 국정원에 발탁된 엘리트 요원 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KBS 드라마 '스파이' ⓒKBS

이와 관련 김재중은 23일 방송될 '스파이' 5회 분에서 나쁜 꿈을 꾸는 듯 식은 땀을 흘리며 침대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더욱이 얼굴부터 머리카락까지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악몽에 시달리던 김재중이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충격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어나 고개를 숙이고, 길게 한숨을 내뱉는가 하면, 쉽게 잠들지 못한 채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모습을 드러낸 것. 평소 카리스마 넘치고 자신만만하던 에이스 요원이 처음으로 내비친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선우의 험난한 나날을 짐작케 하고 있다.

김재중의 '땀투성이 악몽'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의 KBS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김재중은 아침부터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특유의 유쾌하고 시원한 성격으로 활력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김재중은 이날 악몽으로 복잡해진 선우의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깊은 내면 연기를 펼쳐야 했던 상태. 김재중은 끔찍한 악몽으로 인해 괴로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선우의 심리를 완벽하게 살리기 위해서 박현석 PD와 긴 대화를 나누고, 수많은 리허설을 진행하는 연기 열정을 쏟아냈다. 남다른 노력을 보인 김재중으로 인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완성도 높은 명장면이 탄생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김재중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긴 촬영에 지친 배우나 스태프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퍼트리고 있다"며 "성숙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스파이'에서 김재중의 다양한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4회에서는 선우가 기철(유오성)을 잡기 위해 수연(채수빈)을 통한 작전을 펼쳤지만, 기철이 국정원 요원들의 시선을 따돌리며 수연을 살해했던 상황. 동료에 이어 수연까지 죽인 기철을 향한 원망과 분노를 드러내는 선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 벌어질 심상치 않은 위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스파이' 5, 6회는 오늘(23)일 밤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이 2회 연속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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